25' 2월 총평 (a.k.a 운동시작, 전시 2개, 프리다이빙, 양양여행, 발리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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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출장샵 회사에서 집중 안될 때마다 듣는 작업곡 공유 ㅎㅎ2월 총평행복저금통2월은 28일 중 23일이 행복했나 보다. 하루하루 힘들고 지치고 버티기의 연속이었다. 분명히. 너무 힘들어서 아빠랑 얘기하다가 아빠가 아빠 무릎 배고 누워보라고 목 마사지해준다고. 그렇게 누워서 이야기를 하는데 참지 못하고 눈물이 새어나와 아빠 바지를 음소거 모드로 적신 하루도 있었고. 팀장한테 커피타임 요청해서 힘든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5번 정도 목구멍 밖으로 넘어오는 울음을 참다가 참다가, 결국 전혀 프로답지 못하게 주르륵 눈물을 흘려보낸 하루도 있었다. 새벽까지 회사에서 일하면서 동료와 함께 육성으로 욕하며 일하는 날도 있었다. 비온 뒤에 땅이 더 견고해진다는 옛말은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도 이렇게 직접 하나하나 겪으며, 혼자 참고 참다가 못참을 때는 주변 사람과의 대화나 격려, 그리고 결국엔 어깨에 기대어,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꽤 다이나믹하게 재미있는 시트콤 한 시즌이 끝난 것 같은 기분에 시원하고 뿌듯하다. 2월 이전의 나와, 2월 이 모-든 일을 겪고 난 이후 지금 3월 2일의 나는 꽤나 엄청나게는 아닐지라도 퍽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 그만큼 돈 주고도 배우지 못한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얻어 양양출장샵 무럭무럭 성장한 것이다. 3월엔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얼마나 내가 생각도 못한 방향으로 내 인생이 펼쳐질지. 지치기보다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전환하는 힘이 나에게 생긴듯 하다. 거두절미. 1월엔 7일 빼고 행복했다면, 2월엔 5일을 제외하고 행복했다.1월과 마찬가지로 5개 정도만 뽑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두구두구아유 재밌다 히히,,,그렇게 해서 뽑은 영광의 5개 행복조각들 (짝짝짝)축하드립니다~~~~;;;;운동시작매주 2번씩 PT / 식단 관리 / 인바디 결과샤워하고 나왔더니 사물함에 있었던 서프라이즈 핫팩,,쏘 서윗,,2월의 가장 큰 루틴 변화라 한다면,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새벽까지 일하고 주말에도 출근하는 등 어디에다 말하기에도 알싸한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정말 꾸역꾸역 운동을 해냈다. 출근 전 7:30-부터 운동을 잡아서 필라테스&헬스 1:1 PT 수업을 잡았고 일주일에 대략 화/목 정도 이틀을 했다. 개인운동도 나와서 해야하는데 진짜 변명이 아니라 정말 시간이 없었다. 식단도 올려서 PT 쌤에게 검사받았는데, 딱히 식단조절한 건 없었지만,,,그래도 검사는 받았다 정도...ㅎㅎPT 쌤이 축구선수 출신 강사이신데, 나의 개오바인 몸과 움직임을 비웃지않고 진지하게 고려해주시고,,,운동도 짜주시고 끝나고 밴드에 영상으로 운동한 거 찍어서 기록해주시고,,아주 만족스럽다. 그런데 오늘 인바디를 다시 재봤는데 한달간 성과가 꽤 있어서 PT쌤도 양양출장샵 나도 신이나부렀다. 운동도 식단도 딱히 많이 못하고 수업만 받은건데, 이정도 나온건 초심자의 행운 + 잠재력이 있다고 칭찬받았다..ㅎㅎ운동하기 싫었는데, 3월도 다시 힘내서 더 운동을 좀 해봐야겠다 마음먹은 하루였다. 나는 키가 168인데, 1차 목표체중은 65이다..언젠간 2년전까지 유지하던 63을 되찾고,, 종국엔 언제나 나의 목표 체중인 58에 가까이 갈 수 있길,,,????4월에 다시 인바디 잴 때는체지방률도 표준으로 갈 수 있길.. 뱃살도 더 없어졌음 좋것다 껄껄 그래도 꾸역꾸역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체력과 시간과 돈을 투자한 보람이 있어서좋.다!!!!전시2개한가람미술관 카르바조전, 국립중앙박물관 비엔나 1900전회사 친구랑 (지금은 퇴사한 ㅜ) 전시회를 2개나 갔다왔네.특히 비엔나 전은 발리에서 서울로 돌아온 당일에 갔다왔는데, 친구가 오전에 현장수령하러 1:30이나 기달려서 얻은 소중한 티켓이다. 오전에 1:30이나 밖에서 기달려서 티켓팅해주는 친구있는 내 삶 짜릿하다..프리다이빙 체험조때지 칭구들과 올해 버킷 달성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여행으로 갔다온 필리핀 세부에서 프리다이빙의 필요성을 느껴서 꼭 25'엔 배워보고싶었던 프리다이빙! 나의 완벽한 내집단 대학동기 조때지 칭구들과 같이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역시 인생은 혼자보다 같이갈 때 더 멀리, 더 깊숙하게, 더 즐겁게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친구들과 새로운 시도를 양양출장샵 함께하니 무척 즐겁고 뿌듯했다. 끝나고 먹은 뭔 버섯잔치집?? 진짜 대존맛이었따. 끝나고 아늑한 카페에서 커피 호로록한 것도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아무생각 없이 시덥지않은 얘기 나열하며 히히호호 낄낄거리는 순간이 난 참 좋다. 양양 가족여행아빠 생신 기념 1박2일 양양여행아빠 생신 기념으로 1박2일 양양여행을 갔다왔다. 극 J성향 아빠의 계획에 따라 몸을 움직이기만 했다. ㅎㅎ낙산사 가보고싶었는데, 생각만큼 좋드라!끝내주는 곳에서 회도 먹었다. 여기 회 진짜 다시 생각해도 너무 맛있었어..낙산바다에서 무슨 모닥불 축제도 열리고 있었다. 축제 마지막날이라서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미국에 있을 때 바닷가에서 모닥불 피우고 놀았던 게 기억나서 몽글몽글 좋았다. 횃불 들고 거대한 캠프파이어로 가서 사물놀이 잔치를 벌이는 것이 정말 한국적이어서 이 또한 재밌었다 ㅎㅎ숙소에 돌아와 케잌도 불고 다음날 에스프레소 바도 가고 기억에 남는 아빠 생일이 되었으면 한다. 발리출장4박5일 발리출장DAY 0 (2/22/토)금요일, 팀 퇴사자 (전시 같이 본 친구 ㅎㅎ) 기념 회식을 2차까지,,새벽2시?까지 달리고..토요일, 주말출근을 했다.. 사유는 제안서 + 발리출장 교육을 두 팀의 팀장님에게 받았기 때문..4시간 동안 교육을 받으면서도 스읍...이게 맞노 할 수 있을까 알싸한 기분이었다 ㅠ그렇게 집으로 돌아오고 양양출장샵 짐 싸는 것도 진짜 일이었는데, 발리는 지금 무더운 한 여름이기 때문.새벽 3-4시까지 엄마아빠랑 챙기고 아빠가 아침에 깨워줘서 진짜 겨우 공항 리무진 탈 수 있었다..알싸..DAY 1 (2/23/일)인도네시아 가루다항공 처음 타봤는데, 음식이 꽤 괜찮았다. 이제 비행기 타면 바로 익숙하게 귀마개와 안대 착용 후 온갖 보습제를 바른 다음 잠에 드는 내 모습이 프로같다고 생각했다 ㅋ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7시간인가.. 한 4시간은 노트북 켜고 미팅에 필요한 것 정리하고 공부했다. 그렇게 도착한 발리 공항은 꽤나 이국적이었다. 정말 다양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생략하고. 비로소 먹은 저녁식사에서 딱 저 가운데 뷰로 이사님이 맞은편에서 내일 미팅에 대해 브리핑해주셨는데, 오랫도록 잊지 못할 것 같다. DAY 2 (2/24/월)바꾸기 전 숙소에서의 1박화장실이 안닫겨서 팀장님하고 화장실을 열고 샤워를 했다.ㅋㅋㅋ나는 머리만 대면 아주 조용하게 죽은듯이 자는 스타일이라 팀장님은 아주 만족스러워 보이셨다. 아주 잘잔다고..뭐 나도 잘 자서 만족스러웠다. 그렇게 시작된 미팅 첫 일정. 오전엔 발리스러운 맥도날드에서 간단하게 맥모닝을 먹었다. 인력팀과의 미팅이었는데, 생전 첫 미팅 참여&통역전담이라 조금 어려웠다. 끝나고 업체가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웃겼다. 어쨌든 잘 끝내고 이사님 픽 근처 양양출장샵 bakso ?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사진 찍는거 배려해주는 게 웃겨서 저것까지 찍었다ㅋ다음 미팅은 행사가 열릴 인터컨티넨탈 발리 답사 &호텔 매니저와의 미팅 호텔 매니저 진짜 귀여웠다. 나중에 답사사진 정리하면서 저렇게 브이하고 있더라고...ㅋㅋㅋ그리고 1차 숙소는 문제가 좀 있었어서 101호텔로 바꿨는데 진짜 나는 너무 만족스러웠다. 새벽까지 일해도 이런 숙소라면 가치있다.그리고 또 쉬지 못하고 여행사 대표님들과의 저녁식사로 끌려갔다. 엄청 고급스러운 현지음식점으로 접대해주셨는데, 엄청 많이 먹었다. 저녁식사는 모르겠고 그냥 저녁에 집중하는 사람이 도 ㅣ..쩝..DAY 3 (2/25/화)그리고 대망의 시스템사 미팅이 있는 날 호텔 조식 바우처를 사서 먹었는데, 참 맛나고 이뻤지만 저 스무디를 잘못 먹어서 배가 계속 아팠다. 에휴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화장실을 왔다갔다하며 미팅을 소화하는 나의 모습..정말 안쓰러웠던지 이사님께서 약도 챙겨주시고,,아무튼,,에휴,,시스템사 미팅 첫번째는 역시나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어째저째 잘 끝냈다. 힘들었지만 뭐 많이 얻는게 있었다. 두번째 시스템사로 가는 길 우버 안에서 엄청난 폭우가 갑자기 쏟아졌다. 진짜 차가 고장이 안나는게 신기할 정도로..ㅋㅋ 재밌었다. 두번째 시스템사 미팅은 완벽하게 감을 잡았다. 시스템 용어도 감을 잡고, 영어 통역도 감을 잡고. 어케든 해내야하니까 몇시간만에 양양출장샵 성장한 내가 보여서 퍽 웃겼다. 영어실력이 2시간 만에 쑥쑥 느는데, 글로벌에서 일하게 되면 얼마나 늘까 잠시 딴생각도 하는 시점이었다. 글로벌 업무 더 많이 하고 싶다. 그렇게 만족스럽게 가장 중요한 시스템사 미팅을 끝낸 우리는 이사님이 찾아놓으신 유명 스테이크 집으로 향했다. 여기에서 스테이크 2개와 폭립 1개, 파스타 1개, 샐러드 1개 등등을 먹었다. 스테이크가 진짜 일품.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분위기도 좋고. 그리고 다 먹고 나서는 유명한 젤라또 집에 가서 젤라또를 사서 먹었다. 젤라또를 3명이 손에 들고 길거리를 한줄로 걸었는데, 이 장면도 내가 오래 기억했음 한다. 가는 길에 팀장님과 나는 마사지도 받았다. 발리 마사지는 딱히 좋거나 특별하진 않았다. 너무 압이 약해. DAY 4 (2/26/수)마지막 날엔 기념품 답사와 퍼포먼스 팀 미팅이 있었다. 대량 주문과 로고 브랜딩이 가능한 예산에 맞는 제품을 찾아야했는데, 결코 쉽지는 않았다. 다니다가 내가 사고싶은 거 있음 개인돈으로 좀좀따리 사기도 했다 ㅋ퍼포먼스 미팅도 잘 끝내고, 근처 바다를 잠시 보러갔다. 발리 왔는데 바다는 보고 가야쥐!!! 생각한 바다는 아니었지만 본게 어디야. 그리고 공항에 짐을 맡겨두고 또 온갖 양양출장샵 기념품샵 투어를 했다. 마지막 행선지는 스미냑이었고, 스미냑 분위기는 꽤나 흥미로웠다. 진짜 발리는 여행으로 다시 오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이다. 마지막 식사는 스미냑의 현지 퓨전 레스토랑에서. 이 곳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좋았다. 미고랭은 맛있었지만 너무 짜고 기름져서 거의 다 남겼다..DAY 5 (2/27/목)그렇게 빡세지만 알찼던 발리 답사를 마치고 서울에 돌아왔다.오후 반차를 쓰라고 하셔서 썼다. 발리에서 그래도 좀좀따리 뭐 좀 많이 사왔네. ㅎㅎ그리고 다음날 회사 복귀 후 내 잡동사니 책상엔 발리 마그넷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지..스펙터클한 2월이었다. 기타등등일상 행복 조각들퇴사한 친구와 함께한 순간들 회사에서 작년에 생일 기념으로 준 이마트 5만원권 유효기간 하루 전에 겨우 갔다왔다. 예전부터 사고싶었던 우드볼과 온갖 치즈들 사서 행복-미국에서 애지중지 가져온 와인잔을 드디어 2년만에 사용해봤다. 엄마가 직접 뜨개질로 떠준 가방. 내가 20만원 주고 샀다. ㅎㅎ퇴사한 친구가 준 선물 & 퇴사 파티용 팀 회식 맛있었다! 회식도 즐거웠다! 3월은 또 어떤 무지막지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까나..또 얼마나 내가 성장하고 변할지 상상도 안간다. (이게 맞노;;;) 아무튼 3월도 버텨보자.. 버텨 ... 버티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럼 3월 총평도 커밍 슉슈슉...슉 숙 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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